forever (from gulliver's travels 1939 disney )

난 어렸을 때 만화를 좋아했다. 

만화책을 내가 만들 정도였으니까.

지금도 기억나는 나의 첫 만화 작품은 제목이 mustang 이었다.

 

내가 기억나는 한 가장 오랜 내 기억 속에 만화 영화는

제목이 기억 나지 않는 tv에서 본 만화영화였다.  

단지 기억 나는 것은 한 소년이 어떤 건설 공사장에 포클레인이 흙을 퍼나르려고

하는데 그 흙 속에 뿌리내리고 있던 꽃 한송이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 그 소년의 손을 또 한명의 소녀의 가녀린 손이 잡아주는 장면과 함께..

하지만 이 만화영화는 구글, 유튜브를 다 동원해도 제목을 알 수가 없고 그런 영화가

있었는지 조차 확인이 안된다.  

 

그리고 또 한 편..

내가 초등학교 때였는지 중학교 때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옛날

tv에서 디즈니 만화 걸리버여행기를 보았다.

딱 걍 봐도 옛날옛적에 만든 영화 티가 났다.

하지만 그 영화의 그림과 장면 분위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오래 오래 기억하게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그 영화에 나오는 음악은 참 아름다워서 그 어릴 때 한번 영화를 보면서 들었던 노래지만

그 후로도 가끔 흥얼거리곤 했다.  

 

유튜브는 고맙게도 그런 영화와 음악을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

1939년 디즈니 영화사의 초기 작품 중 하나였다.

그리고 내가 흥얼거렸던 그 노래가 실제로도

1939년 오스카 음악상에 노미네이션되었던 노래임을 알게 되었다.

(참고로 1939년은 영화 "gone with the wind"가 제작상과 여우주연상 등 오스카 상을 휘쓸었던 해이다.

그 해 오스카 음악상은 영화 "the wizard of oz" 주제가인 "over the rainbow" 가 차지했다)  

지금 들어도 참 아름다운 노래다. 

사실 그 영화에 노래는 여러 편이 나온다.

모두 아름답지만 왕자가 불렀던 forever 라는 노래가 가장 절절하다ㅎ 

 

다음은 forever 의 가사

 

Forever, forever,
There won't be anyone but you.
Remember I'm true, my sweet.

Forever, forever,
You'll share in everything I do,
And keep smiling through, my sweet.

I'll have just you here in my heart,
And I'll trust you though we're apart.

So forever, forever,
My darling angel, you will be,
So always have faith in me.